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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들은 약물치료를 할 때 의사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주게 되면 잘못된 정보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성질환자들의 약에 대한 오해를 풀고 참인지 거짓인지도 알아보며 부작용도 함께 보겠습니다.

 

만성-질환자들의-올바른-약-복용-법
약 복용법

 

 

1. 만성질환 약의 오해와 부작용

 

a. 당뇨병이나 고혈압약을 오래 먹으면 영양 결핍이 와서 영양제는 필수이다?

아닙니다.

하지만 매트포민 약제는 장기간, 고용량 복용 시 비타민 B12 결핍이 될 수 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니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 결핍이 생겼으면 그때 영양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 고혈압 약제 중 이뇨제 역할을 하는 일부 약제가 칼륨, 마그네슘, 칼슘 결핍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다른 약으로 변경을 해야 합니다.

 

b. 고혈압 약이 콩팥을 망가 뜨린다?

아닙니다.

고혈압 자체가 콩팥을 망가뜨릴 순 있어도 고혈압 약이 원인은 될 수 없습니다. 고혈압 치료는 장기의 손상을 막는 목적이기 때문에 장기적 복용 시 콩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장, 심장, 뇌혈관 건강을 위해서고혈압 약을 잘 복용하여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c. 당뇨병 약을 장기간 복용 시 췌장을 망치고 췌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아닙니다.

이것 역시 당뇨병 약이 문제가 아니라 당뇨병이 문제인 것입니다. 당뇨가 오래 지속되면 췌장이 기능이 저하되지만 약을 먹게 되면 혈당 조절이 되어 췌장의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d. 약은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

아닙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약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단지 당뇨병이나 고혈압은 진행형 질환이라 악화가 되었을 때 기존의 용량보다 더 늘릴 수는 있습니다. 이때 이것을 내성이라 생각하고 약을 중단하게 되면 혈당과 혈압은 더 높이 올라가게 됩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약을 변경하거나 추가하는 것을 상의해 봅니다. 반대로 실생활에서의 관리로 처방약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e. 관리가 잘 되면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다?

아닙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대부분 약을 중단하면 다시 혈압도 오르고 혈당도 상승하게 됩니다. 보통 한번 올라간 혈압은 잘 관리해도 약을 완전히 끊게 되면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당뇨병은 음식과 관련이 있어 당뇨병 초기에 잘 잡아준다면 중간에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습니다.

 

f. 당뇨병 약 대신 건강기능식품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안됩니다.

건강기능 식품은 약과 비교해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현저히 낮습니다. 임의로 약을 중단하고 건강기능 식품으로 대체하게 되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어떤 건강기능식품도 당뇨병 약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2. 만성질환 약의 진실과 부작용

 

A. 많은 약을 복용하게 되면 간과 콩팥이 상한다?

맞습니다.

대부분의 약은 간이나 콩팥에서 대사가 되기 때문에 매일 한 움큼씩 약을 먹게 되면 간과 콩팥의 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노년층은 꼭 필요한 약만으로 약 복용 개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B. 고지혈증 약을 장기간 복용 시 당뇨병이 생긴다?

맞습니다.

고지혈증 약제 중 스타틴은 당뇨병 발생위험을 약 9% 늘린다고 합니다. 비만, 당뇨병 전단계,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됩니다. 그러나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이득인 것당뇨병이 생기는 위험보다 훨씬 높으니 고지혈증 약을 끊어서는 안 됩니다.

 

C. 고지혈증 복용 시 근육통이 생긴다?

맞습니다.

스타틴은 역시 복용 환자 중 약 10%에서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고, 그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 후 약을 변경하도록 합니다.

 

D. 관절염 약을 장기간 복용 시 속을 버린다?

맞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소염진통제를 먹게 되는데 오랜 시간 복용 하게 되면 위염, 위궤양, 위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약은 최대한 짧게 최소한의 용량을 복용이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할 때절주, 금연, 과식, 야식, 불규칙 식사, 오남용을 피해야 합니다.

 

E. 골다공증 약을 오래 먹으면 턱뼈가 녹는다?

맞습니다.

골다공증 일부 약제는 아주 드물게 턱뼈를 괴사시키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투약기간이 4년이 넘어가면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그 빈도는 사실 상당히 낮습니다. 하지만 고령, 발치, 구강위생이 안 좋은 사람, 글루코콜드 약 복용 중이면 위험성이 올라가니 주의합니다. 발치나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면 약을 2개월 끊고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F.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는다?

맞습니다.

약 처방은 하기 전 3개월 전부터 식사 조절, 운동, 생활습관 교정을 했는데도 조절이 안될 때 약 처방을 하는 겁니다. 만성질환의 약물요법은 치료와 동시에 합병증 예방이 목적이므로 약복용을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당뇨병은 초기에 약을 잘 먹어야 후에 모든 합병증과 질환들의 예후가 좋아지고 예방이 되므로 처음 진단받았을 때 잘 복용해야 좋습니다.

 

 

3. 결론

 

반드시 약을 끊으시거나 약에 대한 상담은 주치의한테 하시길 강력하게 권고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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