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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망률 1위가 암 다음이 심혈관계 질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심장이 어떨 때 미리 예방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위급한지 알아보고 거기에 맥박으로 알아볼 수 있는 심장 질환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1. 증상으로 알아보는 심장 문제

     

    ● 숨찬 증상 확인

     

    심부전심장이 정상적으로 혈액을 몸 전체에 공급하는 데 실패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져서 발생하며, 이로 인해 다른 기관들이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심부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관상동맥 질환으로, 이는 심장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심장 근육 세포가 손상되거나 죽는 것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알코올 또는 마약 남용, 갑상선 질환 등도 있습니다.

    심장의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심장은 혈액을 받아서 온몸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심장 근육이 뻣뻣해지고 그 결과로 혈액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됩니다. 동시에 심장의 펌핑 기능도 약화되어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주는 능력도 감소합니다.

     

    - 증상으로 남들보다 더 빨리 숨이 차거나 가만히 있는데도 갑자기 숨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걷는 거리가 점점 줄어들고 체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10미터나 20미터를 걷는 것만으로도 힘들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심장 기능 저하 혹은 심부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부전은 치료하지 않으면 점차 악화되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에는 생활 습관 개선, 약물 치료, 기계 장치 사용 및 경우에 따라 수술 등이 포함됩니다.

     

    ● 감기는 아닌데 잦은 기침

     

    기침은 대개 감기, 독감,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기침이 계속되거나 숨 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심장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심부전이 진행될 경우 심장이 펌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혈액이 폐에 머무르게 되어 폐부종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기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누워서 잘 때 숨참과 기침이 나타나면 심부전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환자가 맥박수를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하다가 약의 종류를 바꾸면서 숨참과 기침 증상이 개선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미 있는 심장 판막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혹시 모를 심장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계절 변화와 함께 갑자기 기침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호흡기 질환일 수도 있지만, 만약 다른 증상들(예: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과 함께 발생한다면 심장 질환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야 합니다.

     

    ● 무기력

     

    일상적인 피로나 무기력함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반적인 증상일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날 경우 심장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심부전의 경우, 심장의 펌핑 기능이 약화되어 몸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전신의 피로감, 무기력함 등을 주요 증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심부전 상태에서 갑자기 체액량이 증가하면(예:수액 투여), 이미 약해진 심장은 추가 부담을 겪게 되고 결과적으로 폐에 혈액이 밀려서 축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갑작스럽게 기운이 없어지거나 걷는 것조차 힘들다고 느낄 경우 단순히 나이 탓이나 일시적인 기분 변화로 생각하지 않고 심장 질환 가능성도 검토해야 합니다.

     

    ●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

     

    심장이 갑자기 '쿵'하고 내려오는 느낌, 즉 가슴이 뛰는 느낌은 부정맥의 일종인 심실 조기 수축이나 심방 조기 수축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부정맥은 건강한 사람에서도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심장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가 없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거나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기저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맥박수가 너무 느려져서 심장 박동기를 필요로 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 가슴 통증

     

    협심증과-심근경색-혈관-차이-비교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비교

     

    심장 통증은 그 위치와 특성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심장이 아픈 느낌이 왼쪽 가슴 부위에서 주로 나타나고, 그 통증이 쥐어짠다거나 눌린다는 형태로 느껴진다면 이는 대체로 심장혈관 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협심증심장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강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가슴 통증을 경험할 수 있지만,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반면에 심근경색심장 근육으로의 혈액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어 발생하는 매우 급진적인 상황입니다. 이 경우에는 약한 운동이나 안정 상태에서도 지속적인 가슴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2. 맥박으로 알아보는 심장

     

    전기 신호이상으로 오는 부정맥이 있습니다. 부정맥의 맥은 맥박을 의미하니 즉,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것을 의미합니다.

     

    * 정상맥박 : 1분 60~100회

    * 서맥성 부정맥 : 1분 50회 미만

    * 빈맥성 부정맥 : 1분 100회 이상

    * 조기 박동 : 조기 한두 번 엇박자

    * 심방세동 : 서맥, 빈맥, 불규칙이 동반된다.

     

    부정맥은 맥박이 생성되는 동방결절이 노화나 섬유화의 원인으로 심장도 주름이 생겨 불규칙적으로 뛰게 됩니다.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은 사실 심근경색만 생각하는 데 결국은 다 부정맥에서 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심실이 제대로 작동을 못해 생기는 것이 심실세동이라고 합니다. 돌연사 환자의 대부분은 부정맥과 연관 50~80%는 심실세동, 20~30% 심정지입니다.

     

    맥박으로 알아보는 부정맥

     

    맥박을 잴 때 1분에 몇 번을 뛰고 규칙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① 불규칙하게 뛴다면 뇌졸중을 부르는 심방세동

     

    심방세동은 심장의 상부인 심방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으로, 이는 심방이 불규칙하게 빠르게 축적되어 제대로 된 펌핑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않고 와류를 일으키며, 이 와류 속에서 혈전(혈관 내에 형성된 응고체)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 혈전이 심실을 통과한 후 대동맥으로 올라가 뇌혈관을 막으면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80세 이상의 인구 중 약 10%가 심방세동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중요한 문제인 이유는, 심방세동이 치명적인 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동맥경화 때문에 발생하는 뇌졸중과 비교했을 때, 심방세동 때문에 발생하는 뇌졸중훨씬 큰 사이즈를 가지며 회복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② 부르르 떨린다면 돌연사를 부르는 심실세동

     

    심실세동은 심장의 하부인 심실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으로, 이는 심장의 주요 펌핑 기능을 담당하는 심실이 굳어서 제대로 된 펌핑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이 몸 전체로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심실세동은 매우 치명적입니다. 심실이 제대로 수축하지 않고, 대신에 빠르고 불규칙하게 진동함으로써 혈액을 몸 전체에 공급하지 못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3분에서 5분 사이치명적인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주변에서 사람이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호흡과 맥박이 멈추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면, 즉시 119긴급 구조 서비스에 연락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경우 CPR(심폐소생술)를 시작해야 합니다.

     

    ③ 남들보다 천천히 뛴다면 심정지를 부르는 서맥

     

    정상맥박은 심박수가 분당 60~100회, 서맥심박수가 분당 60회 미만인 상태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심장의 자연스러운 퇴행성 변화로,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또한, 몸에 들어오는 약물 중 일부가 심장의 전기 활동을 늦추거나 방해하여 맥박을 느리게 하는 영향을 미쳐 부정맥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해질 균형 장애, 특히 칼륨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 등 다양한 요인들이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서 갑자기 쓰러짐, 기력 없음,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음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④ 느닷없이 빨리 뛴다면 심실세동의 전 단계 빈맥

     

    빈맥은 심실에서 발생하는 부정맥 중 하나로, 맥박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일어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빈맥고령화로 인해 심장 근육에 흉터가 형성되었거나, 다른 심장 질환 (예: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실 빈맥이 발생할 때는 정상적인 전기적 활동이 방해되어 전기신호가 제대로 전파되지 않아 세동(심방세동)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력이 있는 환자들이나 기저질환 등을 가진 환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보다 심각하게 여겨야 합니다.

     

    3. 결론

     

    심장 질환은 돌연사 등 여러 문제에 있어 치명적이니 심장이 보내는 신호나 맥박의 상태를 잘 알아채여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나이가 드신 노인들은 위의 많은 증상들이 일어났을 때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