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독감, 폐렴 구균 백신의 모든 것 총 정리

현재까지도 진행형인 코로나19 너무 지겹지 않아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최신 정보와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 접종이 우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이에 대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1. 코로나 백신 필수 접종 대상

 

 

@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심한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약 20~21배 더 높습니다. 사망률 또한 약 40배 높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사망률과 중증화율이 약 20분의 1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 64세 이하이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의학적으로 이식을 받은 사람,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는 사람, 또는 면역이 결핍된 질환을 가진 사람 등을 말합니다.

이와 함께,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 심장 질환, 폐 질환, 당뇨병 등의 질환을 가진 분들도 면역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있어, 감염 질환에 취약합니다.

 

@ 고위험군 아이들

 

12세 이하의 아이들이 필수 접종 대상은 아니지만, 면역 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아이들은 코로나19로부터의 보호가 필요하므로, 이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의 영유아와, 그리고 5세에서 11세까지의 소아들은 새롭게 개발된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 감염취약시설 근무자들

 

요양병원, 요양 시설, 정신 건강 증진 시설, 장애인 시설, 그리고 노숙자 시설에 거주하는 분들은 꼭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이런 시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감염 규모가 크게 확산되고, 거주하는 분들 사이에서의 사망 위험이 매우 높았습니다.

 

 

2. 접종 횟수

 

 

우리나라에서도 이번 절기에는 이전에 몇 번을 맞았던지와 상관없이 단 1회만 백신을 맞으면 됩니다. 더욱이 이번 접종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3. 접종기간

 

 

2024년 3월 31일까지 전국의 의료 기관 및 보건소에서 사전 예약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도 있고 사전에 예약을 하여 접종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약이 어려우면 국번 없이 1339로 전화를 주시면 질병청에서 예약을 도와드리고 인터넷에서 대리예약도 가능합니다.

 

 

4. 백신 종류

 

 

이번에는 'xbb 타깃 신규 백신'이라는 새로운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이 백신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그 하위 변이들에 대해서도 충분한 수준의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xbb 백신 역시 전 세계적으로 고위험군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 QnA

 

 

① 독감처럼 매년 접종?

 

미국 FDA는 6월에 어떤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을 만들지를 결정하고, 약 2-3개월 후에 접종을 시작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증 진행이나 사망 위험은 약 6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을처럼 유행이 가장 심각해지거나 위험해질 수 있는 시기에 새로운 백신이 나오면, 1년에 한 번 접종하는 형태가 불가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② 독감과 코로나 백신 동시 접종?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각각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난다는 사실도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독감 백신을 맞으러 갔을 때 코로나 19 백신도 같이 맞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쪽 팔에 독감 백신을, 다른 한쪽 팔에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③ 필수 독감백신?

 

독감 4가 백신

 

 

6개월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는 10월과 11월 사이에 독감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히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의 위험이 높거나 중증 위험이 높은 사람들 즉, 65세 이상의 어르신,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 사이의 아동, 임신부, 간질환이나 신장 질환, 심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들, 면역 저하 상태의 사람들, 고도 비만인 사람들,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등입니다. 이들은 꼭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다르며, 특히 80세 이상의 어르신이 독감에 걸렸을 때의 사망률이 2.9%라는 국내 자료도 있습니다.

 

④ 독감 백신 접종 시기?

 

독감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방어 항체가 충분히 생기기까지 약 2주가 걸리며, 이 면역이 지속되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약 6개월 정도입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이듬해 봄에 유행하는 독감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고, 반대로 접종을 너무 늦게 하게 되면 항체가 충분히 생성되기 전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독감 백신은 10월 혹은 늦어도 11월 안에 맞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⑤ 독감 백신도 무료?

 

일부 대상에 한해 정부에서 무료로 접종

* 65세 이상의 어르신 : 10월 11일부터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되며, 이도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 기간이 지정

 

* 임신부 : 10월 초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산모수첩 등 임신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

 

*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의 어린이들 : 지난 9월부터 접종이 시작되어 내년 4월까지 접종

 

⑥ 감기, 독감, 코로나19를 구별?

 

감기는 상대적으로 경하며,

독감은 고열이나 근육통이 많이 나타나고,

코로나19는 후각이상이나 미각이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나 독감 같은 경우에는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약을 사용할 수 있는 대상으로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꼭 검사를 받아 질환의 종류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⑦ 백신의 신뢰도?

 

어떤 백신도 효과가 100%인 백신은 없습니다. 그러나 백신을 접종하면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추고, 특히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할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약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⑧ 그냥 걸리면?

 

특히 어르신들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감염됐을 때 중증화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 2022년 국민 사망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사망 원인 세 번째가 코로나19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종 결과를 토대로 보건 당국은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접종을 승인하였습니다.

 

⑨ 새로운 백신의 부작용?

 

새롭게 나온 백신의 경우 대부분의 접종 후에 나타나는 증상은 경증 반응입니다.

 

● 일반적 이상 반응 :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발진, 열이 나거나 두통,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3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 드문 이상 반응 :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접종 후 약 30분 동안은 병원에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젊은 남성에서는 심근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파선 염, 대상포진, 신경 질환 등의 드문 이상 반응이 보고되었습니다.

 

접종 후 2~3일이 지났음에도 열이 계속 나거나, 흉통, 복통, 호흡곤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증상, 심한 두통, 갑작스러운 기력 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⑩ 폐렴구균 백신?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균입니다. 또한, 기관지염이나 뇌수염 등의 중증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중증 질환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폐렴구균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대상 : 65세 이상의 어르신, 만성 심장질환이나 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 면역저하 상태인 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흡연자나 과도한 음주가 있는 분들도 폐렴구균 감염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그러나 폐렴구균 백신은 독감이나 코로나19 백신처럼 매년 맞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 번만 접종하거나, 일정 간격을 두고 최대 4번까지 접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와 상담을 통해 필요하다면 백신을 접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