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걷기 운동이 얼마나 좋은지는 제가 직접 느껴봤기에 알고 있습니다. 요즘엔 황톳길 맨발 걷기도 유행이라고 합니다. 맨발 걷기는 못하더라도 딱히 특별하게 한 종목에 취미가 없으면 매일 30분 걷는 것만으로도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듯합니다. 중년의 우울증과 중년 후 인지기능 저하에도 효과 있는 걷기의 여러 가지 이점과 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중년의 '우울감'을 낮추고 혈압 조절

    걷기-운동-효과

     

     

    주 5일 이상 걷는 꾸준한 걷기 운동중년의 우울감을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주 당 5일 이상 걷는 사람들은 우울감이 걷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47% 낮다고 합니다. 주 당 1~2회 또는 3~4회 걷는 사람들도 우울감이 감소하지만 통계적으로는 낮았습니다.

     

    걷기 운동은 중년의 갱년기를 겪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우울증, 스트레스, 수면 장애, 체중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걷기는 이러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걷기 운동은 혈압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을 주며 체중 감소체내 자율신경계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 5일 이상 매일 걷는 것이 좋으며, 안전하고 적은 부담이 있는 운동입니다.

     

    걷기의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터벌 걷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빠르게 걷고 잠시 쉬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다리 근력을 강화하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중년 이후 '고강도 걷기 운동'이 '알츠하이머병' 예방

     

    알츠하이머병은 노인들 중에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주로 기억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의 저하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초기에는 삽화 기억 기능의 손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년 이후 고강도 걷기 운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65~90세 노인 188명을 대상으로 걷기 활동과 인지 기능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걷기 활동은 시간, 강도, 시작 연령 등에 따라 분류되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걷기 활동을 한 그룹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기능이 더 높았으며 전반적인 인지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강도 걷기 운동을 한 그룹은 인지 기능이 더 뛰어났습니다.

     

    중년기에 걷기 활동을 시작한 그룹은 노년기에 시작한 그룹보다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걷기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저하를 어떻게 예방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걷기를 포함한 신체 활동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수준을 조절하고 뇌 기능의 퇴화를 막을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 그 밖의 '하루 30분 걷기'의 효과

     

    하루 30분 걷기는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심장 건강 개선 : 하루 30분 걷기는 심장 관련 질병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

     

    ● 질병 예방 : 30분 이상 걷는 사람들은 제2형 당뇨병, 천식, 암 등에 걸릴 위험이 낮아집니다.

     

    ● 체중 관리 : 적당한 속도로 걷는 것은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빠르게 걷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 예방 : 매일 걷기는 뼈를 건강하게 하고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근육 강화 :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은 다리와 엉덩이를 탄탄하게 만들고 몸을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에너지 향상 : 걷기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산소를 몸 전체에 공급하여 활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성생활 개선 : 연구에 따르면 걷기는 성욕과 만족도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요약

     

    걷기는 중년의 우울감을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인 운동이며, 주 5일 이상 꾸준히 이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0분 걷기는 간단하면서도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운동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걷기를 일상생활에 통합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년 이후 고강도 걷기 운동이 노인들의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중요한 발견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