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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의 필요성과 선택에 대한 고민, 어떤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헷갈림 등을 안고 계신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직 의사의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건강 검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검진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목차
 1. 건강검진의 필요성
 2. 20~30대에게 추천
 3. PET-CT, MRA, MRI
 4. 심장 초음파
 5. 암 발생률 높은 장기 검사 방법
 6. 건강검진에서 알기 어려운 암
 7. 정말 하기 싫은 검사
 8. 건강검진 선택
 9. 국가 건강검진
 10. 결론

 

건강-검진-검사
건강검진 검사

 

 

1. 건강 검진의 필요성

 

 

●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의료 수준이 뛰어나며, 건강 검진이 값싸고 질 좋게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 건강 검진을 통해 아프기 전에 미리 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 검진의 진정한 의미 '조기 검진'입니다. 증상이 없고, 건강하다고 느낄 때 받아야 하는 이유는, 증상이 있을 때 병이 이미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암의 경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암이 2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면, 암 전 단계에서 치료를 받아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할 때, 즉 증상이 없을 때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검진은 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가능하게 하므로, 꼭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2. MZ세대 20~30대에게 추천

 

 

건강 검진에서는 피검사가 기본으로 포함되며, 이는 당수치, 간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연령대나 성별에 따라 추가로 받아야 하는 검진 항목들이 있습니다.

 

유방, 갑상선 초음파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추천됩니다.

 

유방암의 경우, 생리 시작하는 나이부터 유방암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40세부터 제공되는 유방 엑스레이 검사보다는 유방 초음파를 통해 더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정상이 나왔다면 매년 받을 필요는 없지만, 유방 초음파매년 한 번씩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갑상선 초음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 암 발병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위 내시경

 

내시경 검사도 건강 검진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위 내시경은 40세부터 필요하다고 권장되고 있지만, 젊은 사람들에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식습관이 짜고 달고 맵게 조미되는 편이기 때문에, 위 세포가 나쁘게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술과 야식, 배달 음식 등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위의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습관이 위험을 높이고, 이는 위염이나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내시경젊은 사람들, 특히 20대부터 한 번씩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 내시경을 통해 위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 내시경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간단한 검사로, 별다른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

 

복부 초음파도 건강 검진에서 중요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 복부 초음파는 배에 젤리를 발라 가지고 초음파로 내부 장기를 살펴보는 방법입니다. 내시경은 장을 살펴보는 방법이지만, 복부 초음파는 장을 제외한 나머지 장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간, 콩팥, 쓸개, 췌장 등의 고형 장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고 비용이 싼 편이기 때문에 매년 한 번씩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초음파를 어떤 의사에게 받느냐는 것입니다. 초음파의 진단 결과는 시행하는 의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음파는 실시간으로 진단이 이루어지며, 의사의 경험과 전문성에 크게 의존합니다.

 

그래서 복부 초음파를 받을 때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초음파를 전공으로 하고 있어, 놓치기 쉬운 병변을 더 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PET-CT, MRA, MRI

 

 

@ PET-CT

 

굉장히 비싼 검사입니다. 그러나 이 검사는 암환자들이 다른 곳에 암이 전이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며, 건강한 사람이 굳이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검사는 방사선 노출이 크기 때문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받게 되면 오히려 암세포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 뇌 CT나 뇌 MRA, 뇌 MRI

 

뇌 CT는 비슷한 맥락에서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들 검사는 뇌에 문제가 있을 때 특히, 뇌의 선천성 기형이라든지, 혹은 수술한 사람이 필요시 사용하는 것이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는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뇌 MRA는 뇌 MRI와 혈관 조영술이 합해져서 뇌혈관을 볼 수 있어 내가 모르고 살 수 있는 뇌 동맥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거라 한 번 확인은 좋습니다. 

 

뇌 MRI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뇌종양이 있어 시야가 안보이거나 할 경우 등 증상이 있을 때 찍는 것은 옳으나 건강 검진으로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 척추 CT나 MRI

 

마찬가지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는 굳이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검사들은 척추에 문제가 있을 때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는 방사선 노출만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4. 심장 초음파

 

 

심장의 심방과 심실이 잘 뛰는지 기능과 판막을 살펴보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큰 수술을 앞두고 마취를 잘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는 좋으나 큰 정보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 초음파는 일반적인 건강 검진에서 필수적인 검사는 아닙니다. 특히, 심장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무리하게 이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심장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거나, 심장 마비의 위험이 있는 사람 등 특정 상황에서만 필요한 검사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굳이 심장 초음파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5. 암 발생률 높은 장기 검사 방법

 

 

a. 위암 : 위 내시경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 검사는 위를 직접적으로 관찰하며, 필요하다면 조직 검사도 가능합니다.

 

b. 간암 : 초음파 검사가 주로 이용됩니다. 이 검사는 간의 구조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CT나 MRI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c. 폐암 : 폐 CT(Computed Tomography)가 사용됩니다. 특히, 담배를 많이 피우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이 검사를 권장합니다.

 

d. 췌장암 : 췌장의 위치가 척추 뒤에 있어 초음파로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이 경우, 복부 CT 검사를 통해 췌장을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위와 같은 검사들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이 검사들은 모두 무리하게 자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복부 CT 같은 경우는 방사선 노출이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에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검사들은 암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암의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생활습관 변경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령, 폐암의 경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그만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복부 CT 등의 검사는 매년 할 필요는 없으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초음파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매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건강검진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암

 

 

췌장암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콩팥암, 난소암 등도 초음파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 췌장암 : 췌장은 복막 뒤에 위치해 있어, 발견이 쉽지 않으나 초음파나 복부 CT로 진단합니다.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거나 우연히 다른 검사 과정에서 발견됩니다.

 

나. 콩팥암 : 콩팥도 복강 뒤에 있어 초음파로는 검사가 이루어지나 의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 난소암 : 난소암은 초음파와 피검사나 복부 CT를 통해 진단합니다. 여성들이 부인과를 방문하여 초음파를 통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에도 국가 보장은 받지 못하므로, 개인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암들은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서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암들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 초음파비교적 부담이 적고, 다양한 복부 질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부 CT는 방사선 노출이 있으므로, 필요할 때만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정말 하기 싫은 검사

 

 

대장내시경은 불편한 점이 많지만,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요즘에는 약의 효과가 좋아져서, 과거보다 훨씬 수월하게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간의 알약을 먹고 물을 마시면 전처치가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은 국가에서 보조를 해주지 않지만, 분변자멸 반응 검사에서 이상이 나오면 받을 수 있습니다.

 

정상인들은 5년에 한 번씩, 용종이 있었던 분들은 3년에 한 번씩, 고위험군 분들은 1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국가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에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오대암 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장암의 경우, 자멸 반응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멸 반응 검사에서 이상이 나오는 경우 대부분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황이므로, 개인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은 일반적으로 50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서도 대장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개인의 상태와 위험 요인에 따라 조기에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대에서도 대장암을 진단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8. 건강검진 선택

 

 

건강검진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위내시경, 초음파 등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어떤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의사의 추천에 따라 * 개인 맞춤형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우선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검진센터에서는 패키지로 많이 제공하는데, 그럴 경우 내가 원하는 검사를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형 검진 센터보다는 개인적으로 * 소규모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검사 결과를 의사에게 직접 듣고, 필요한 관리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영상학과 전문의가 직접 검사를 진행하므로, 놓치는 것이 적습니다. 하지만, 의사가 자주 바뀌는 경우가 많아 추적검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 개인병원에서 주치의와 함께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경우, 병원에서는 환자를 개인별로 맞춤형으로 관리해 줍니다.

 

 

9. 국가 건강검진

 

 

국가에서 권장하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한 병원에서 모든 검사를 완벽하게 받는 것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내과, 산부인과, 영상과 등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내과 병원을 방문하면,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있어 여러 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내시경은 내과의사가, 초음파는 영상과 전문의가, 자궁경부 검사는 여성 의사가 진행합니다. 이렇게 여러 전문가들이 한 곳에서 검사를 진행하므로, 여러 병원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받을 때는 검사를 진행하는 의사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는 영상과 전문의가 진행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의 의료진 프로필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불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보다는 필요한 검사를 정확하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태와 필요성에 따라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10. 결론

 

 

최근에는 젊은 분들 사이에서도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대에서 암 발생률이 10% 이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젊다고 해서 건강검진을 방심하거나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을 때, 즉 초기에 건강검진을 받아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젊은 분들에게도 1년에 한 번은 건강검진을 받으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건강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므로, 우리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제때제때 건강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병원에 자주 다니는 것이 건강검진을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이 있어 병원을 자주 다니는 것과 건강검진을 받는 것은 별개이므로, 꼭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주치의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