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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엔 아무 일 없다가 꼭 병원이 문을 닫는 주말이나 밤에 아플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응급실에도 가야 하는 게 아닌가 아니면 날 밝으면 일반병원에 갈 때까지 기다려도 되나 등 응급실 이용에 확신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응급실 이용법과 응급실에 꼭 와야 하는 증상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응급의학과

     

    확실히 응급실을 방문해야 할지 아니면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되는지 판단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오랜 대기 시간과 응급실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피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응급실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하여 가장 위중한 환자부터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의사가 환자를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보다 위급한 상황에 있는 다른 환자들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 응급 의료 서비스의 기본 원칙 중 하나입니다.

     

    KTAS를 통한 환자분류는 의료진이 환자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할 때 도움이 되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KTAS 분류는 5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는 가장 심각한 상태로 즉각적 처치가 필요로 하면 생명이나 사지를 위협하는 상태로 대표적 증상으로는 심장마비, 무호흡, 음주와 관련되지 않은 무의식 등이 있고 5단계는 긴급하지 않은 응급으로 만성적 문제이거나 악화의 가능성이 낮은 상태로 감기, 장염, 설사, 열상 등이 있습니다.

     

    KTAS-환자분류-단계

    2. 응급실에 꼭 와야 하는 증상

     

    의료진의 조언과 함께 케이타스 분류 체계를 참고하여 증상의 심각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응급실을 방문할 필요가 있는 경우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되는 경우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을 빠르게 방문해야 하는 경우

     

    * 의식이 없거나 혼수상태인 경우.

     

    * 심장마비나 호흡 정지와 같은 심각한 생명 위협 상황.

     

    * KTAS 2단계인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이른바 뇌졸중

     

    * 가슴 통증, 갑작스러운 한쪽 팔다리 마비, 흉부 통증, 뇌졸중 증상 등

     

    * 음식이나 약물 알레르기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증상(기침, 흉통, 가려움과 같이 발진과 구토 등)

     

    * KTAS 3단계이면서 복통이 기저질환이 없었는데 갑자기 통증이 발생했고 그 통증이 반나절 이상 지속

     

    * 배꼽을 중심으로 오른쪽 위나 아래를 눌렀을 때 굉장히 심하게 아픔

     

    * 갑자기 생전 처음 경험하는 극심한 복통이 발생한다면 내부 장기에 문제로 발생하는 복통일 수 있음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되는 경우

     

    - 복통이 배꼽을 중심으로 왼쪽이나 배꼽 주변이 주로 아픔

     

    - 소아의 발열, 가벼운 열, 기침, 인후통 증상(뇌수막염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사라진 상태)

     

    - 상처나 골절, 봉합

     

     

    3. 응급실 이용 매너

     

    응급실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곳이며, 환자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응급실 의료진은 케이타스 등의 기준에 따라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고 적절한 처치를 진행합니다.

     

    A. 적절한 처치 후 전원 권고하면 따라야 합니다.

     

    응급실에서는 긴급한 의료 조치가 필요한 환자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며, 그 이후에 일반 입원 진료나 다른 의료기관으로의 전원을 권장합니다. 이는 환자분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B. 정확한 아픔을 표현해야 합니다.

     

    환자분들은 증상을 정확하게 의사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케이타스 등급은 통증의 정도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지표를 고려하여 판단되므로 아픔을 과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C. 응급실은 건강검진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응급실은 긴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고 치료하기 위한 곳이며, 건강진단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건강진단은 일반 외래진료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D. 진단서는 의학적 기준에 따라 작성됩니다.

     

    응급실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와 증상을 기반으로 진단서를 작성하며, 이는 의학적인 기준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환자의 요구에 따라 진단서를 과장하거나 원하는 대로 작성할 수 없습니다.

     

     

    4. 요점

     

    환자분들은 응급실을 방문할 때 위의 사항을 숙지하고 협조해야,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응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며, 의료진과의 협력은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