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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60대면 노년층에 끼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60대 세명중 한 명은 척추가 굳는다고 합니다. 처음은 미비하게 불편할지라도 놔두면 걷지 못할 수도 있어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척추변형질환인 척추 후만증, 측만증, 전만증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와 관리 예방 습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척추 변형 질환

     

    건물의 중심을 잡는 기둥과 같이 몸의 중심은 척추입니다. 젊을 때에도 척추 질환을 앓았거나 없었더라도 나이가 들면 척추에 퇴행성 변화나 골절로 인해 허리가 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방치하면 심각한 척추 변형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척추옆에서 볼 때 목과 허리 부분이 앞으로 볼록하게 나오는 전만곡 형태가슴과 엉덩이 부분은 뒤로 튀어나와 있는 후만곡 형태로 S자 형태를 띱니다. 하지만 척추 변형은 이러한 S자 형태가 변형되는 것을 말합니다. 척추 후만증, 척추 측만증 및 척추 전만증이 있습니다.

     

    척추 후만증

     

    허리가 앞으로 휘어지는 것으로 주로 노인분들이 허리가 구부러져 지팡이를 사용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 주요 원인 : 노화, 선천적 척추 기형, 근력 약화, 골다공증 등이 있습니다.

     

    ● 증상 : 통증, 신장 감소, 보행 중 전방주시 어려움 등이 있으며, 골반이 뒤로 돌아가게 되어 엉덩이가 앞으로 쑥 들어갑니다. 심한 경우 폐 부위를 압박할 수 있고 심폐기능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면서 골반과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며, 몸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입니다.

     

    ○ 초기 증상 : 미미할 수 있지만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 압박으로 요통, 옆구리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형이 심한 경우 심장과 폐를 압박할 수 있어 심폐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원인 : 청소년기에 보이는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생성되는 태아기 때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중추신경계나 신경학적 이상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만 대개는 90% 원인을 잘 모르는 특발성입니다.

     

     

    2. 치료

     

    만약 척추가 심하게 변형되어 보행과 서기가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된 경우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수술 방법 중 하나는 나사를 사용하여 척추를 고정하는 척추경 나사못 고정 수술입니다.

    이 수술을 통해 허리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이 수술로 허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는 없으나 허리를 숙이는 것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수술 부위에 뻐근함과 무거운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또한, 척추체를 자르는 절골술과 같은 수술을 통해 허리를 똑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3. 관리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는 골반이 시작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골반 아래쪽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장되는 운동걷기, 스쿼트(무게를 가볍게 사용하여 앉았다 일어서기), 낮은 경사의 등산 등입니다.

     

    수술을 받은 후에도 골프나 테니스와 같은 스포츠 활동은 가능하지만, 수술 후 1년 동안허리에 압력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칭허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스트레칭을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단백 음식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여 척추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운동과 영양 균형 잡힌 식사는 척추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예방을 위한 습관

     

    ① 좌식 생활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분들에게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좌식 생활은 척추뿐만 아니라 고관절과 다리 관절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바닥에 앉아 아빠다리 자세를 취하는 것은 척추에 해로운 나쁜 습관입니다. 소파나 의자를 사용하는 앉아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② 의자에 앉을 때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의자 끝에 걸터앉거나,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 자세허리에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③ 허리를 곧게 펴는 방법을 연습합니다.

    의자에 앉아 엉덩이를 양쪽으로 흔들면 가장 뾰족한 부분이 의자와 닿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자세를 유지하면 허리가 자연스럽게 펴집니다.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한다면 허리 쿠션이나 등받이를 활용하고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5분 동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④ 서 있을 때 허리를 똑바로 펴도록 합니다.

    짝다리를 하지 말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지 않고 허리를 똑바로 세워야 합니다. 내 정수리를 누군가 위에서 잡아당기는 것처럼 상상해 봅니다. 그러면 몸이 느슨하게 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⑤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운동 부족과 영양 불균형근육 감소와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걷기와 스쿼트와 같은 적절한 운동단백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노화로 인한 변화에 대비합니다.

     

    그 밖에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책을 읽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5. 결론

     

    척추 변형 질환은 다른 척추 질환과 달리 보존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고, 점점 악화될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가 휘어진 느낌이나 자세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즉시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의 5가지 방법을 실천하여 척추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척추 변형이 발생한 경우에도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 평생 뾰족한 허리를 유지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