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MRI 검사나 CT검사 받아보셨나요? 이 두 검사는 뭐가 다르고 언제 받는 것일까요? 며칠전 MRI 검사를 받은 저는 문득 의문이 들어 MRI검사와 CT검사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1. 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 공명 영상
인체 내부의 섬세한 구조를 세밀하게 캡처하는 진단 도구입니다. 이 방식은 X-선이나 다른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인체에 방사선에 의한 잠재적인 위험을 끼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방식을 통해, MRI는 뇌, 척추, 관절, 내장 등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세밀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 관련 질환(뇌졸중, 뇌종양 등), 척추와 관절 문제(디스크, 관절염 등),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암을 진단하는 데 널리 사용됩니다.
MRI 검사 전 준비 사항
● 접수 : 병원에 도착하면, 진료카드를 제출하거나 생년월일과 이름, 병원 진찰권, 병원에서 발송한 카카오톡 메시지, 환자번호 등을 통해 접수를 합니다.
● MRI실 반입금지 물건 : MRI는 강력한 자기장을 사용하므로 금속 성분이 있는 물건(열쇠, 동전, 머리핀, 안경, 악세사리 등)은 MRI실에 반입하면 안 됩니다. 또한, 자기장에 의해 훼손될 수 있는 신용카드나 전자 기기도 반입을 금지합니다. 여성의 경우 와이어가 든 브래지어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의료기기 : 파스, 복대, 틀니, 보조기, 모래주머니, 보청기 등을 착용하고 있다면, 검사 전에 간호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 치아 : 금니, 임플란트, 때운 치아는 MRI 검사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그대로 둘 수 있습니다.
검사 절차
① 검사 시작 전에는 식염수를 먼저 투여하고, 검사 중간에 조영제를 투여합니다. 조영제는 MRI 이미지의 명도와 대조를 높여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얻는 데 도움을 줍니다. 조영제는 신체 부위에 따라 투여를 할 수도 안할 수도 있습니다.
조영제 부작용
MRI 검사에 사용되는 조영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하지만,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두드러기, 메스꺼움, 혈압 변동, 호흡 문제, 의식 상태 변화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영제에 대한 이러한 반응은 대개 급성으로 나타나므로 병원에서 즉각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1시간 후부터 1주일까지 지연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 증상으로 주로 나타납니다.
이런 지연성 조영제 과민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검사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조영제가 소변으로 잘 배출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2L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부작용이 계속되면 병원에 다시 찾아가야 합니다.
② MRI 검사는 대개 30~4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 도중에 불편함을 느낄 경우 비상벨을 눌러 검사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③ 검사 도중에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한두 번의 기침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④ 검사 후에는 잠시 멍함이나 혼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잠시 동안 지속되다가 사라집니다.
⑤ 검사 결과는 보통 1주일 가량 후에 받을 수 있습니다.
QnA
Q1. 문신이 있는 경우?
MRI 시에는 화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신 부위를 반창고로 가리고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피어싱은 금속이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Q2. 임신 중 MRI?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도 안전합니다. 그러나, 아직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가능하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Q3.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MRI 검사를 받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면 검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별도의 절차를 필요로 하므로, 검사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Q4. 음악을 들으면서 MRI?
MRI 기계의 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일부 병원에서는 환자가 원하는 음악을 재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Q5. MRI 검사 금식?
일반적으로 MRI 검사는 금식이 필요하지 않지만, 복부나 비뇨기계 등 특정 부위의 검사를 할 때는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금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6. CT와 MRI 동시 수행?
CT와 MRI는 서로 다른 원리를 이용한 검사 방법이므로, 동시에 받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2. CT 검사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는 X-선을 사용하여 인체의 다양한 부위를 단면 이미지로 만들어내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매우 미세한 구조까지 선명하게 보여주므로, 작은 결절이나 종양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CT는 흉부, 복부, 혈관 등의 다양한 부위를 촬영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질환의 진단과 외상 검사에도 널리 사용됩니다.
CT 검사 전 준비 사항
CT 검사를 받기 전에는 검사 부위에 따라 다른 시간 동안 금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복부 CT 검사의 경우 6시간 동안 금식해야 하고, 비뇨기계 CT 검사의 경우 4시간 동안 금식해야 합니다. 다른 부위의 경우에는 금식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검사 시간이 되면, 간호사실로 이동하여 준비하면 됩니다. CT 검사는 MRI와 달리, 검사를 받는 부위에만 금속이 없으면 됩니다. 그러나, 검사를 받는 부위에 금속이 있다면, 검사 전에 제거해야 합니다.
조영제 투여 사전준비로 주사를 꽂고 기다리면 됩니다.
검사 절차
ⓐ 조영제 : 검사 중간에 주사로 조영제를 투여합니다. 이 약은 X-선을 더 잘 통과하게 해서 이미지의 대조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조영제를 투여하면 몸이 뜨거워지거나, 약의 냄새를 느끼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부작용 : 조영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하지만,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응급처치가 가능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영제 부작용이 계속되면 상담센터 문의도 가능하고 너무 힘들면 가까운 의료기관의 방문해 조영제 부작용 이라는 걸 알리고 약처방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 ↑ 조영제 부작용 ↑ ↑ ↑
후유증 : 조영제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래서 검사 후 1~2일 동안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소요시간 : 복부 CT검사는 약 15분 소요됩니다.
ⓒ 결과 : 검사 결과는 외래 환자의 경우 보통 1주일 내에, 병동이나 응급실 환자의 경우 1일 이내에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검사 중에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움직이면 이미지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 흉부 CT 검사때 목걸이, 복부 CT 검사의 경우, 벨트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 방사선 피폭은 걱정할 만큼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료피폭으로 얻는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 밀리미터 단위로 꼼꼼하게 분석하게 됩니다. 의료진의 지시대로 숨 잘 참는 것이 핵심입니다.
QnA
Q1. CT 검사 전 먹으면 안 되는 약이나 음식?
검사 전에는 대부분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지만, 당뇨약은 복용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는 조영제와 당뇨약이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Q2. 금식 이유?
CT 검사를 위한 금식은 주로 두 가지 이유로 권장됩니다.
첫째, 조영제를 투여하면서 부작용으로 인한 구토로 기도가 막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특히 복부 관련 검사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금식을 권장합니다.
Q3. CT검사를 하는 환자들이 꼭 지켜야 할 점?
환자들은 병원에서 제공하는 안전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검사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지침은 금식, 약물 복용 제한, 금속 제거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3. 맺음말
의료진이 하라는 거 하고 하지말라고 하는 것을 잘 지키는 것이 나의 안전과 건강을, 그리고 다른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일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PET-CT는 무엇이고 장단점이 무엇인지 PET-CT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관련 포스팅을 더 보려면▼▼▼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년 11월 가을 단풍 절정 명산(무장애 여행) 추천 (2) | 2023.10.29 |
---|---|
MRI, CT에 이은 PET-CT 검사 절차 과정 및 방사선 피폭 걱정 (0) | 2023.10.28 |
병명 모르는 희귀 난치성 질병 환자 서울대 병원 입원 검사 퇴원기 (2) | 2023.10.26 |
콜레스테롤 낮추는 고지혈증 약과 영양제를 함께 복용할 시 부작용 (0) | 2023.10.25 |
동결견과 비슷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회전근개파열 어깨 통증 (1) | 2023.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