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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루언서 카린 마저리가 자신을 모방한 인공지능, 카린 AI를 출시하였습니다. 이용자가 말을 걸면 디지털 여자친구로서 대화하며, 사진과 글 등을 전송해 주지만, 1분에 1달러의 이용료가 부과됩니다. 이러한 출시 소식은 큰 관심을 받으며,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활용

 

카린 마저리의 인공지능, 카린 AI 출시 첫 주에만 10만 달러(한화로 약 1억 3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간과 인공지능이 만나 사귀는 영화 'Her 그녀'의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Her 그녀'에서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삶의 여러 부분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OS '사만다'가 등장하며, 영화 속 인공지능은 사람과 대화하여 상처 같은 감정까지 공유하는 수준까지 발전합니다. 이러한 영화 속 상상이 실제로 현실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 발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점점 똑똑해지고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소환하기도 합니다. 디지털 환생은 고인의 이미지, 음성 등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가상으로 만들어 대화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인이 살던 시절의 사진, 음성 등을 수집하여 인공지능이 학습을 거쳐 챗봇으로 구현합니다. 디지털 환생은 비록 고인이 세상을 떠나고 다시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챗봇을 통해 대화를 하며 이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고인의 자녀가 아직 어린 경우에는 자녀가 부모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도록, 자녀가 커서는 부모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 구성원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돕습니다. 한편으로는, 고인의 설움을 달래고 그의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이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경계를 더욱 희미하게 만들며,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AI 반려동물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동물을 기른다는 건 즐거움만큼이나 수고로움도 많습니다. 털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길 수도 있고, 배변 문제도 있습니다. 이들을 대신할 새로운 반려동물이 나왔으니 바로 인공지능 AI 반려동물로봇 즉, 'AI 펫(pet)'입니다. AI 반려동물 로봇은 실제 동물처럼 움직이고 소리를 내며 교감하여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온라인 강의나 출장 등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집에 돌아와 함께할 동물과 만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전용 앱을 통해 음성 및 원격 조작으로 동작을 제어할 수 있으며, 일부는 카메라와 화면, 스피커가 포함되어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본의 벤처기업이 출시한 '러봇(Lovot)'은 사용자와 교감하는 가정용 반려로봇으로 털이 부드러워 만질 때 기분 좋게, 체온을 설정할 수 있어 교감에서 사람과 같은 따뜻한 온기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AI 반려동물은 현재는 이론적인 가능성이지만, 앞으로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밖의 AI의 발전 상황

 

인공지능(AI)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기와 서비스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가전제품, 의료, 교육,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은 우리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AI는 현재와 미래에도 우리의 동반자로서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 기술은 수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한 가상비서들은 사용자들에게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일정을 관리하며, 간단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갖춘 AI 애플리케이션은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빠르고 정확한 통역이 가능하게 합니다.

 

자율 주행 기능을 포함한 자동차는 운전자의 안전을 증진시키고 효율적인 운행을 가능하게 하여 교통 문제를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의료 분야에서는 AI 기술이 진단, 치료,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인식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은 의료 영상을 분석하여 더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하며,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AI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 AI는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학생들의 학습 성향과 능력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제시하며, 교육자들에게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실 내부에서의 AI 반려동물 또한 대표적인 동반자로 기능하며, 일부는 사용자들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AI 기술은 날씨 정보 제공, 길 찾기, 전자 상거래 등 여러 분야에서 도움을 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있습니다.

AI는 과연 나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

 

AI 기술이 인간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이에 대한 학계의 견해도 다양합니다.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와 데이터 보안 문제, 사회적 영향 등은 계속해서 생각해 볼 부분이다. AI 기술은 현재와 미래의 일상에서 활발한 동반자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이 제공하는 기능과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으며,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그에 따른 윤리적, 사회적 관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다른 화두는 물질적 풍요의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은 종종 정서적이고 심리적 고독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는 상상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관계를 맺는 것은 물론 오늘날 AI 기반 챗봇과의 대화와 교감에 대한 이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지닌 동물인 인간과 과연 교감하고 교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계속 제기하며, 갑론을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의 등장으로 인간 간 접촉이 줄어들어 현대인의 '외로움'이 악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당장의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일부 도움이 되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과 인간의 대면 접촉,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대화와 관계입니다.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라는 이유로, 비슷한 종과의 교류와 의사소통에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 대 인간의 소통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랑, 우정, 공감 등 다양한 감정에 지지하는 모습이 인간의 본질상 사회화되어 있는 동물임을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인공지능과의 지속적인 소통 환경 속에서 외로움이 악화되는 부분을 고려하여, 인간의 사회성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더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AI와의 상호 작용을 택할 때, AI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다른 인간과의 진심 어린 관계와 소통을 통해 생활의 만족감과 행복을 느낍니다. AI는 도구일 뿐, 인간의 외로움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인공지능과의 관계가 영화처럼 현실에서 가능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현대인의 외로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의 도움과 공존을 받아들이되, 장기적으로 다른 인간과의 관계와 대화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만 현대인의 정서적 및 심리적 고독 문제를 완화하고, 사람들이 상호 작용과 소통을 통해 보다 건강한 정신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