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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졸린-눈을-손가락으로-벌려가며-책에-집중하려는-모습의-일러스트

부모의 욕심이 끝이 없어 자녀들에게 여러 가지 활동을 강요하고 초조해집니다. 유아체육, 창의력 수업, 영어 등 여러 가지 활동을 가르치다 보니 아이가 몸살을 낼 것 같다고 걱정도 하고 하고 있습니다. 육아는 정말로 할 말이 없을 만큼 어려운 일이며, 교육과정에서 육아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실무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업무 인수인계서의 느낌으로 전달해 주는 연구나 실전에 적합하게 만드는 도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집중력 근육을 키워주는 프로젝트

워킹맘으로서 학원을 보육의 차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학원에 보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자녀가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젝트나 방법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집중력을 근육에 비유하는 것은 흥미로운 관점이며, 아이들의 집중력은 시간에 상관없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자녀의 집중력을 관찰하고 그에 맞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25분 동안 집중할 수 있다면 25분 동안 집중하고 5분 동안 휴식을 갖는 방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을 유지함으로써 자녀는 이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휴식 시간에 유튜브나 게임을 하게 되면 뇌가 자극을 받아 더욱 피곤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쉬는 동안은 활동을 최소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5분 공부와 5분 휴식의 패턴을 매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워킹맘으로서는 바쁘기 때문에 하루에 30분 정도의 시간을 아이에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매일 반복해 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시간대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결정하고, 가능한 매일 동일한 시각과 장소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고려해야 할 점은 워킹맘으로서 매일 동일한 시각에 투자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엄마의 피로도나 다른 사정으로 인해 매일 일정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가능한 최대한 많이 유지하되, 일시적으로 지키지 못하는 날도 있는 것을 인정하고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없던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며, 이는 성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어렵습니다.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는 특히 엄마가 힘들어서 매일 지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적기와 부모의 역할

7살부터 10살까지가 집중력 근육을 키우기에 가장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10살은 초등학교 4학년, 5학년으로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엄마말을 잘 듣고 잘 따르는 말랑말랑한 시기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이는 아이가 엄마를 수호천사로 바라보는 시기입니다.

10살 이후에는 집중력 근육을 키운 상태이므로 자기 스케줄을 세워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월, 화, 수, 목, 금에 언제 숙제를 할지 등을 자기가 스스로 적어보고, 학원이 있다면 언제 숙제를 하는 것이 좋을지를 엄마와 대화하면서 소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엄마의 역할은 올림픽 선수 코치나 연출자의 조력자와 같이 옆에서 동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가 학습하는 동안 비슷한 종류의 활동을 하면서 옆에서 지켜보고, 마음으로 "너를 믿고 있다"라는 느낌을 전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아들 키우기가 쉽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아들과 딸은 정말로 다른 성향을 보이게 됩니다. 초등학교 3학년, 4학년이 되면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며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이때는 아들을 바라볼 때 기본적인 '집중력 근육을 키우는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되, 호르몬의 영향을 인정하면서 아이의 에너지를 운동을 통해 발산시킬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아들은 아빠와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며, 아빠로서 남성으로서 서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생활 습관에서 가장 우선순위

수면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충분한 수면을 확보해야만 몰입력을 발휘할 수 있고, 뇌 구조가 올바르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부를 하는 것과, 피로한 상태에서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나이에 따라 필요한 수면량이 다르지만, 초등학생은 보통 10시간의 수면을 확보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면 시간을 줄이고 열심히 공부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면 전에는 블루라이트를 최소한으로 노출시키기 위해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을 수면 2시간 전까지 관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시력 문제도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매일 적어도 한 번씩은 멀리 보는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안과 전문의들도 집에서는 TV까지의 거리만 확보한다고 하지만, 산책을 하러 밖으로 나가면 먼 거리를 바라보게 되므로 시야가 확보되고 운동 효과도 있어 수면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