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두 가지 주요 관절염 유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가지를 구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각각의 특징을 자세히 짚어보며,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A. 퇴행성 관절염

 

 

1. 발병 원인

 

주로 '관절 부하'에 의해 발생 : 관절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서 발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때로 염증 반응에 의한 것으로 봐지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관절을 자주 사용하고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발생합니다.

 

따라서 가장 활동적인 관절에서 퇴행성 관절염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상지에서는 손, 하지에서는 무릎이 가장 많이 일하므로, 이 부위에서 관절염이 가장 자주 발생합니다.

 

2. 발병 연령과 관련 부위

 

특히 50세 이후에 흔히 발병하는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무릎 관절에서 발병하기 쉬운데 뼈와 뼈 사이의 접촉면이 적어, 관절염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무릎 관절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반월상 연골이 위치해 접촉면적을 넓혀주지만, 이 연골이 파열되면 관절염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3. 통증 호발 시간과 증상

 

일반적으로 통증은 오후나 저녁 늦게 더 심하게 국소적으로 느껴집니다. 이는 퇴행성 관절염이 마모성 질환으로, 많이 사용하면 아플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한 자세를 유지한 후 움직일 때 강직 증상이 발생하여 아침에 일어나는 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주요 증상

 

● 많이 걸으면 통증이 2~3일 지속

●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무릎에 부하가 걸릴 때 통증이 발생

● 통증으로 인한 근력 약화로 다리가 휘청거리거나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져 주저앉을 것 같은 느낌

● 무릎이 부어오르거나 마비되는 등의 염증 증상

특정 부위의 마모가 더 빠르게 진행되어 '오다리' 현상

 

5. 극복

 

첫 번째 비법은, 처방받은 진통 소염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아직까지 병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통 소염제와 진통제는 통증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통증 조절이 잘 되어야 일상생활 개선, 기능 유지, 운동 등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통 소염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위장관 문제나 심장 혈관질환 등이 없는지 잘 확인한 후 복용해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는 것이 통증이 없어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때는 필요 없지만,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꼭 복용해야 합니다.

 

약을 많이 복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약은 적게 복용하는 것이 좋지만, 통증 조절을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감수할 만큼의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약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용량을 짧은 기간 동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비법 주사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스테로이드 주사로, 이는 무릎 안의 염증 반응에 직접 작용해 통증을 호전시킵니다. 다른 하나는 연골 주사로, 연골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성분을 관절 안에 주입해 기능을 회복시키고 무릎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있을 것 같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 건강 보험 당국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입니다. 연골 주사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자주 맞으면 피부 변색, 감염 위험 증가, 혈당 상승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자주 맞는 것은 피하고 선생님과 상의한 후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연골 주사제형에 따라 6개월에 한 번이나 세 번, 다섯 번 등 다양하게 맞을 수 있으니, 제조사의 지시사항을 따르시면 됩니다.

 

6. 수술시기

 

퇴행성-관절염-단계
퇴행성 관절염 단계

 

일반적으로75세 정도 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건강보험에서는 보존적 치료를 3개월 동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60세에서 64세는 관절염 단계가 4기, 65세 이상은 3기 이상일 때 인공관절 수술을 허용합니다.

 

그러나,골관절염 단계 자체가 수술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공관절의 목적환자가 통증 없이 걷고 일상생활을 잘 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관절염 단계가 높아도 통증이 적고 움직임이 원활하다면 수술을 지연해도 되며, 반대로 관절염 단계가 낮아도 통증이 심하고 근력 약화가 심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다면 빨리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것이 근육 악화를 막고,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B. 류마티스 관절염

 

 

1. 발병 원인

 

류마티스-관절염-면역-이상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면역 질환

 

면역 이상입니다. 보통 면역 세포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나쁜 세포들을 공격하는 반면, 우리 몸의 세포와는 공존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면역 세포가 우리 몸의 세포를 잘못해서 나쁜 세포로 인식하고 공격하게 되는데, 이를 '자가면역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런 자가면역 질환 중에서도 주로 관절을 싸고 있는 막, 즉 활막에서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이 질환은 단지 관절만을 특정해서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즉, 관절염의 신호를 보내며 동시에 다른 기관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전신 질환으로 접근해야 하는 면역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발병 연령과 관련 부위

 

주로 30세 이후작은 관절에서 시작되어 전신 관절로 이어지는 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절염을 나이 드신 분들만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젊은 나이에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30대, 40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며, 이는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따라서, 젊은 나이라도 관절의 염증이나 부어오름 등의 증상이 생기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런 병은 가능한 초기에 진단 받아 치료하는 것이 치료 경과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나이가 젊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관절에 문제가 있을 때는 꼭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호발 시간

 

주로 아침에 더 아프게 느껴집니다. 이는 우리 몸 내부의 호르몬 분비가 아침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통증이 떨어지기까지 보통 한 시간 이상이 걸리며, 이 시간 동안 몸이 뻣뻣하고 통증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이는 통증이 계속 지속되지만, 아침에 더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증상

 

전신 몸살, 관절통, 그리고 염증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이는 면역이 문제가 되는 전신 질환인 만큼, 관절에 나타나는 증상이 가장 중요하지만, 다른 주요 장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① 관절이 붓고 열

 

② 관절통입니다. 이는 주로 작은 관절에서 시작되어, 보통 한 곳에서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여러 곳에서 동시에 나타납니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

 

④ 그 외에도 전신 약감, 열감, 찌뿌드러운 느낌 등의 감기몸살 증세가 지속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젊은 나이뿐 아니라 고령에서도 발병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퇴행성 관절염과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령에서 발병하는 류마티스 관절염큰 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무릎이나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염증이 동반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C. 퇴행성과 류마티스의 구별

 

 

손가락 같은 작은 관절에서 시작되는 통증이 있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관절이 다치는 것이 중요한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관절이 꺾이거나 다치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가락 관절 중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이 잘 오는 관절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잘 오는 관절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 가장 끝부분의 관절은 주로 퇴행성 관절염이 신고하며, 류마티스 관절염은 잘 오지 않습니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중간 관절을 주로 침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지면 관절이 파괴되어 손가락이 구부러지는 현상, 즉 '추지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보기에는 좋지 않지만, 기능적으로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 유합술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소염제를 복용하고 물리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