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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분이 있는 사람이 있겠죠? 정신질환을 앓는 가족을 가진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해하며, 그 과정에서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은 가족이 있다?
양극성 장애는 과거에는 조울증이라고 불렸던 것으로, 환자의 기분이 극단적으로 바뀌는 질병입니다. 즉, 매우 기분이 좋아져 잠도 안 자고 일을 하다가 갑자기 우울증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분의 변화는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며, 심한 경우에는 자신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의 반응
진단을 처음 들었을 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을 것입니다. 보통 처음에는 병을 부정하려 하고 그다음에 왜 그런 병에 걸렸는지 원인을 찾으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를 알게 된 후, 가장 힘들었던 것은 환자의 자신감 회복입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투병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신질환, 특히 양극성 장애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질환보다도 유전 성향이 큽니다. 그래서 부모의 잘못이라면 그런 유전 성향을 물려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2.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인식변화
치료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정신질환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매우 일부 환자만이 그러한 행동을 보이며,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일상생활을 잘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황장애나 우울증 등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나누는 연예인들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10대 아이들 사이에서도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의 정의나 진단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상'이란 개념 자체가 없다고 주장하며,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정신질환의 증상을 겪는다고도 주장합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의 양극성 장애 유병률은 0.2%인데, 이는 서구 국가들의 경우보다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이는 많은 환자들이 아직 진단받지 못하고 숨겨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한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치료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가족이 할 수 있는 일
만약 가족 중에서 정신질환의 증상이나 조짐이 보인다면, 가장 먼저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사람이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아픈 것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리가 부러진 사람에게 의지로 일어나라고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울증이나 조울증 등의 심각한 증상을 겪는 사람에게 의지로 극복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비현실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물론, 본인이 병원에 가는 것을 거부하거나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거부감 자체도 병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가족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이해하고 지원해 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아픔을 인정하고 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경우, 그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치료의 중요성
만약 가족 중에 불안장애나 양극성 장애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그것이 뇌의 특정 회로가 잘못 작동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 환자는 상황이 종료되어도 안심을 하지 못하고 불안감이 지속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또한, 뇌는 일정한 부분이 '눌림' 상태에 있어야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환자는 말하면 안 되는 말을 하거나,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하는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신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들은 뇌의 이상한 회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런 환자들이 그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환자와 가족 모두가 이해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는 모두 중증의 정신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환자는 사회에 잘 적응하고 생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미국에서는 심지어 조현병을 가진 사람이 교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정신질환자도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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