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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수면장애입니다. 그래서 아마 각방을 쓰는 부부들도 있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합병증으로는 녹내장, 만성질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호전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1. 상기도 저항 증후군

 

만약 잠을 자는 동안 입을 벌리고 목이 마르다면, 이것은 조용한 코골이라고 불리는 상기도 저항 증후군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좁은 기도나 아래턱 등 선천적인 요인이나 기타 호흡기 질환으로 수면 중 호흡이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상기도 저항 증후군

 

산소가 부족해 잠자는 동안 호흡하기가 어렵습니다,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립니다.

 

입으로 숨을 쉽니다.

 

정상 체중의 여성에게서도 발견됩니다

 

숙면을 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너무 피곤합니다.

 

입이 마릅니다.

 

입냄새가 심해집니다.

 

잇몸 질환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수면다원검사를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호흡기 질환이 있는지, 기도 부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고 기도에 공기를 주입해 기도를 열어주는 상기도양압호흡술이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코벽 휘는 '비중격만곡증'

 

비중격만곡증은 일반적인 코 질환 중 하나로 성인의 60~70%가 앓고 있는데, 이 질환은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구부러져 발생하며, 성장기 나쁜 습관이나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외상으로 발생합니다.

 

비중격이 휘어지면 코의 한쪽이 심하게 막혀 코골이, 수면무호흡, 기억력 감퇴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중격만곡증을 치료하는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국소마취 또는 수면마취로 진행되며 수술적 통증은 거의 없으며 코를 통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별도의 외부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3.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코골이

- 혀와 목젖이 비대해지거나 목젖과 연구개가 늘어나면 체중 증가, 비만, 음주, 약물 등에 의해 발생

- 이 외에도 턱이나 목이 짧거나 편도 크기가 큰 경우에도 코골이가 발생

- 이는 상기도의 부분적인 폐쇄를 유발하고 목젖과 주변 점막을 진동시켜 소음을 유발하는 원인

- 코골이가 발생하면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지 못해 숙면이 어렵고 심할 경우 수면무호흡증을 유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자체 진단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검사는 하루 수면상태를 체크하는 것으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물론 기면증, 수면 중 이상행동 등 수면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가벼운 코골이나 가벼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을 원활하게 하는 구강 내 장치양압 장치 등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가 심할 경우 주로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되는데, 가장 흔한 수술은 목젖, 연구개의 일부, 편도를 제거하는 것으로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수술 후 1-2일간 입원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목젖 전체와 입천장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국소마취로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은 몇 주 간격으로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체중감소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동시에 동반된다면 코골이 증상 치료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4. 코골이 심해지면 합병증 주의

 

마른 체형의 사람이 코골이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목젖의 길이가 늘어나 있거나 편도가 커서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 혹은 턱이 선천적으로 작아 혀가 뒤로 밀려 있는 사람들도 코골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골이 합병증

 

녹내장

 

녹내장은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결국 시력까지 떨어지는 질환인데 연구 결과 코골이가 심하면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된 군에서 녹내장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수면무호흡증으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녹내장 발생률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결과를 통해 코골이와 녹내장 사이의 연관성이 제시되었습니다.

 

만성질환

 

코골이는 산소 공급이 저하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수면장애, 피로감, 주간 졸음증을 유발할 수 있고, 고혈압, 당뇨,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같은 만성질환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코골이의 원인에 따른 소리

 

드르렁-드르렁-자면서-코골이로-괴로워하는 가족
드르렁 드르렁 코골이 소리

 

 

* 목젖이 길거나 편도선이 클 때 코를 “드르렁드르렁” 하고 고는 경우에는 수술이 효과적

 

* 혀가 축 처지거나 목구멍이 좁아서 코를 골게 되면 “크크” 소리를 내며 코를 고는데 이 경우 수술적 치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음

 

* 심한 코막힘, 늘어진 목젖, 큰 편도가 기도를 막는 등의 경우 매우 선택적수술적 치료법

 

일반적으로 수술을 통해서 도움을 받는 경우는 30% 미만입니다.

 

코골이들의 취침 전 유의사항

 

● 가습기를 켜서 구강호흡 중 목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

 

머리보다 턱을 더 들어 올리는 경추베개가 아닌 머리 베개를 이용하여 턱을 약간 아래로 끌어내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

 

코골이는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에서 약해지므로 죽부인 같은 수면 베개를 이용해서 옆으로 돌아누워서 자는 것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주를 포함한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

 

늦은 시간이 아닌 저녁에 땀 흘리는 운동 등의 방법

 

 

5. 맺음말

 

술과 약물을 피하고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생활습관이 코골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