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폐암 :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들 4가지

우리나라 흡연률이 점점 떨어졌다는 건 알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폐암 환자수도 줄었을까요? 그런데 아닙니다.

그렇다면 흡연과 폐암이 정말 영향이 있는지, 흡연율과 폐암 환자 수의 상관관계는 어떠한지 흡연과 폐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흡연률과 폐암

 

 

1. 흡연이 정말로 폐암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흡연이 정말로 폐암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이 질문의 답은 매우 명확합니다.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확실한 요인 중 하나는 바로 흡연입니다.

 

흡연은 직접적으로 폐암 발생 확률을 크게 높이는 주범이며, 이는 직접 흡연을 하는 사람뿐 아니라 간접흡연을 하는 사람에게도 해당됩니다. 실제로, 직접 흡연을 하는 사람의 경우 폐암 발생 확률이 약 13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간접흡연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흡연은 폐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확실하므로,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흡연을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흡연이 폐암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예'입니다. 흡연은 폐암 발생뿐만 아니라 생존율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의 폐암 생존률이 남성보다 높은 이유 중 하나는 흡연 비율 차이 때문입니다. 여성 환자들은 대체로 비흡연자가 많고, 이들은 수술적 치료 후에도 재발 시 사용할 수 있는 약들이 많아 생존율이 높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가 많아, 이들의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납니다. 이는 비흡연자가 흡연자에 비해 치료 반응이 좋고, 재발 시에도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흡연은 폐암의 발생뿐 아니라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흡연의 해로움을 인식하고, 흡연을 절대 피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3. 흡연율은 줄었는데 폐암 환자는 왜 늘었을까요?

 

 

이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 흡연에 노출된 시기와 실제로 병이 발병하는 시기는 다릅니다. 즉, 과거에 흡연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 폐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비흡연자 폐암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늘고 있습니다. 이는 공기 오염, 수동 흡연 등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폐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셋째, 저선량 CT 등의 고급 의료 기술이 도입되면서 조기에 폐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폐암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 저선량 CT : CT의 한 종류로, CT촬영에 사용되는 X-ray 사용량을 낮추어 피검자의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는 검사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흡연율이 줄어들어도 폐암 환자는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흡연 외에도 다른 폐암 원인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함을 알려줍니다.

 

 

4. 폐암에 가족력이 영향을 미치는지?

 

 

답은 '확실히 말하기 어렵지만,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입니다.

 

폐암과 같은 암 유형 중에는 가족력이 확실하게 밝혀진 경우도 있지만, 폐암의 경우에는 그렇게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 진행된 연구를 보면, 폐암에 가족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비흡연자 폐암에서 가족력의 영향이 종종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족 중에 폐암 환자가 있다면 반드시 나머지 가족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다면 약간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으니, 주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은 중요합니다.

 

 

건강검진에서 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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