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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건 사고만 나면 이 병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현병이 과연 무서운 병인지, 편견과 올바른 정보를 알고 편협한 사고를 가지지 않기 위해 이 병에 대해 공부를 좀 해 보았습니다. 원인, 증상, 진단, 치료와 함께 잘못된 사회적 시선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우리나라 조현병 환자의 수
조현병 환자들 중(전 인구의 1% 미만인 50만 추정)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수(약 15만)와 실제 진단을 받은 환자 수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여러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나 스티그마로 인해 환자들이 병원에 오기를 꺼려하거나, 조현병의 초기 증상이 미미한 경우에는 병으로 인식되지 않고 성격적인 특성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현병 환자의 범죄율
조현병 환자들 중 급성기에 일부 환자들이 피해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조현병 환자들은 급성기에 폭력적일 수 있지만 오히려 대인관계에서 소극적이며 혼자 있고 싶어 합니다.
조현병 환자들의 범죄율은 일반인보다 낮으며, 강력범죄에 대해서도 일반인보다 낮은 통계적 자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재범률은 일반인보다 조현병 환자들의 경우가 높을 수 있습니다. 조현병환자 중 사고를 친 사례가 있었을 때 유심히 관찰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인 범죄율 > 조현병 환자 범죄율
일반인 강력범죄 > 조현병 환자 강력범죄
일반인 재범율 < 조현병 환자 재범율
가족의 책임 VS 사회, 국가적 책임
범죄 예방 차원에서는 조현병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와 관리를 통해 조현병 증상을 최소화하고 사회로의 재통합을 돕는 것이 환자와 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 복지 법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조현병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책임이 가족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족들은 환자의 치료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게 되며, 가족 간에 사고와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치료와 관리에 대한 책임을 국가가 맡고 있거나 사회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조현병 환자 지원제도
한국에서도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지원 시스템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정특례 치료비 지원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거나, 사회 사업체나 기부금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자체별로 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와 지원을 제공하며, 지방자치제가 정신보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들을 통해 조현병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국가의 투자가 제일 중요하다.
조현병?
조현병은 과거에는 '정신분열병'으로 불렸으며, 2011년에 '조현병'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원래의 명칭은 환자들에게 부정적인 스티그마를 줄 수 있어 현과 같이 연결된 신경을 은유적으로 비유하여 ‘뇌의 신경망을 조절한다’는 의미로 변경되었습니다.
조현병은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정신 기능 이상과 사고, 감정, 인지, 행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사고에 대한 문제가 많습니다. 주로 항정신병약물과 정신치료를 통해 치료되며, 조기 치료로 예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증상
조현병의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자아 변화 및 이상한 느낌 : 환자는 자기 자신을 평소와 다르게 느끼며, 자아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환경 인식 변화 : 환자는 익숙한 장소에서도 처음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 문제 : 환자는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엔 특별한 이유 없이도 대인과의 관계에서 자꾸 신경이 쓰이거나, 관계가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감정 변화 : 우울, 불안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1. 감각기능의 이상
청각, 시각, 후각, 촉각 등이 외부의 자극 없이도 느끼는 것입니다.
환청 (Auditory Hallucinations) :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듣는 것으로, 특히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거나 코멘트를 받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2. 사고 장애
망상 (Delusions) :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잘못된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흔한 망상으로는 피해망상(다른 사람이 나를 해치려 한다고 믿는 것)이나 관계망상(타인과의 관계에 관한 오해) 등이 있습니다.
3. 이상행동 (Bizarre Behavior) : 자신만 알아볼 수 있는 신호를 주는 것이나 무의미한 동작을 하는 등의 행동이 이에 해당합니다.
4. 말에 조리가 없어집니다.
5. 음성증상 : 말이 없어진다거나 대인관계를 기피하고 표현이나 감정이 없어지고 어휘력도 없어집니다.
조현병의 증상은 보통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예외적인 상황입니다. 조현병은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며, 조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병률
조현병은 전 세계적으로 비교적 흔한 정신질환 중 하나로 인식되며, 어떤 지역, 어떤 사회에서도 전 인구의 약 1% 정도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보고됩니다. 국가나 지역, 기후, 환경과는 무관하게 일관된 경향을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역시 조현병 환자의 수는 1% 미만의 50만 정도로 추정되며, 이들을 돕기 위한 치료, 지원, 교육 등의 인프라와 정책이 중요합니다. 특히, 조현병 환자의 수는 매우 많기 때문에 이들이 가족, 친지, 지인 등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병이 유전이 된다기보다 그 병을 일으키는 취약성이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시냅스 형성에 문제가 있으면 발병되기가 쉽고 이런 취약성 유전율이 60~70%라고 보입니다..
그 나머지는 환경적 요인으로 스트레스, 외부 환경의 변화, 부정적인 생활 사건 등이 조현병 발병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발병
조현병은 주로 10대 후반이나 20대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으며, 30대 발병률은 적습니다. 왜냐하면 신경 발달의 문제로 사춘기 시기의 뇌의 변화나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발병 시기가 여성보다 조금 빠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조현병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경우 사춘기 증상과 맞물려 증상을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소년기 동안 이상한 행동이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정신 질환의 진단에는 어떤 특별한 검사는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이나 또 말하는 것, 등의 증상을 보고, 면담을 통해서 여러 가지 사고의 문제, 감정의 문제를 알아내고 또 보호자의 여러 가지 기술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소위 현상학적 진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조현병의 예측과 예방을 위해 현재는 뇌 영상 기술과 생리학적 지표를 활용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뇌 구조 및 활동의 변화를 관찰하는 방법이 연구 중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예측 방법은 아직 표준화되지 않았으며, 몇 퍼센트 정도의 개체가 정확하게 예측될 수 있는지는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전조 증상이나 위험 요인이 의심될 경우 예방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치료방법
치료 방법은 다양하며, 조화롭게 조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다수의 환자는 약물 치료를 통해 치료를 받습니다. 약물 치료의 효과는 약 2/3 정도가 보고되며, 나머지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른 요소를 통합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에도 현재는 부작용이 개선되어 치료 효과가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가족 문제나 심리적인 문제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외래에서 이루어지며, 치료 계획을 함께 협의하며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기에 자타의 위험성이 있을 때는 입원치료를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외래치료로 가능합니다. 망상 환자의 경우 소위 비자의(강제) 입원도 할 경우가 있습니다.
조현병은 발병부터 치료를 받을 때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초기 4~5년의 치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치료 후 20~30%는 약을 끊을 수 있고 완치도 가능합니다. 그 나머지는 관리가 중요하여 약의 용량의 변화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예방
● !!! 약물복용이 가장 중요
● 운동 : 뇌를 자극하고 뇌의 힘도 키워짐
● 건강한 생활습관
● 스트레스 관리
● 긍정적 생각
● 건전한 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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