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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이 한여름에 고장이 나서 주말에 너무 고생을 하였습니다. 음식들을 살릴 건 살리고 버려야 할지 고민하다 이 한여름 식중독이 무서워 그냥 다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름에 더욱 잘 걸리기 쉬운 식중독의 실질적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무엇을 먹었나요?
식중독은 오염된 또는 오래된 음식을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음식은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 날것 또는 부적절하게 조리된 고기 : 생고기, 햄버거, 소시지, 생선,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등
● 날것 또는 부적절하게 조리된 해산물 : 새우는 해산물 중에서도 식중독 위험이 높은 음식입니다. 그리고 날것으로 섭취하는 해산물, 특히 굴, 조개, 게, 낙지 등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유제품 : 부패된 우유, 치즈 또는 요구르트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케이크, 파이 및 크림 기반의 디저트 : 크림, 생크림 또는 치즈로 만든 디저트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잘 익지 않은 야채와 과일
● 샐러드 바
● 건조된 과일, 향신료, 땅콩버터
● 외부 판매 및 길거리 음식
● 즉석식품 : 레디메이드 식품, 패스트푸드, 냉동식품 등
● 피자
● 생물 반죽 제품 : 신선하지 않은 반죽으로 만든 쿠키, 케이크, 빵 등
음식 조리 보관 관리법
○ 날것 또는 부적절하게 조리된 고기 : 부적절한 온도로 조리되거나 보관되어 있는 고기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신선한 고기를 섭취할 때는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 날것 또는 부적절하게 조리된 해산물 :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은 여름에는 익혀 먹어야 합니다.
○ 유제품 : 유제품은 신선함이 매우 중요하며, 유통기한을 체크하고 적절한 보관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 케이크, 파이 및 크림 기반의 디저트 : 디저트는 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적절한 위생 관리를 해야 합니다.
○ 잘 익지 않은 야채와 과일 : 신선하지 않은 야채와 과일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세척되지 않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기 전에 충분히 세척하고, 부패한 부분은 버려야 합니다.
○ 샐러드 바 : 샐러드 바는 많은 사람들이 접촉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이므로 세균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샐러드 바에서 신선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한 샐러드는 식중독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 건조된 또는 가공된 음식 : 유통 기한을 확인하고 신선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 외부 판매 및 길거리 음식 : 판매 장소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식재료의 신선도를 보장할 수 없는 경우에는 외부 판매 및 길거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식중독의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외부 판매 및 길거리 음식은 보통 여러 사람이 접촉하고 조리되는 환경에서 제공되므로 위생 상태가 쉽게 유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즉석식품 : 과도한 가공과 보존제 사용으로 인해 식중독의 위험이 있는 즉석식품입니다. 레디메이드 식품, 패스트푸드, 냉동식품 등은 제조 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 피자 : 피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지만, 제조과정에서 식중독 원인이 될 수 있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피자 재료의 신선도와 조리 과정의 위생 상태에 주의해야 합니다.
○ 생물 반죽 제품 : 반죽에 들어가는 재료의 신선도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의 증상은 구토형과, 설사형으로 나뉩니다.
구토형의 경우 보통 섭취 후 몇 시간(2~12시간) 후에 구토 등 증세가 나타나지만 설사형의 경우 잠복기(24~72시간) 이후에 발생됩니다. 식중독균 등 그 원인에 따라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을 포함한다. 식중독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발병 후 단기간에 완치가 되지만, 어떤 경우, 특히 유아나 임산부(와 그의 태아), 노인, 환자에게는 탈수로 인한 영구적인 건강 장애나 심지어 죽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구토증상 세균 : 바실러스 세레우스 구토독소
설사증상 세균 (복통 동반) : 바실러스 세레우스 설사독소, 캠필로박터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장출혈성대장균(EHEC), 장독소성대장균(ETEC), 장병원성대장균(EPEC), 장침입성대장균(EIEC), 살모넬라균,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구토와 설사 동반 세균 :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늄
대표적인 식중독
황색포도상구균
원인 : 식중독 중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식중독입니다.
증상 :주로 복통, 설사, 구역, 구토와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일반적으로 먹은 후 수시간에서 1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독소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보다 증상이 빨리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1-3시간 내에 증상이 발현되며, 늦어도 6-12시간 이내에 증상이 생깁니다. 이러한 식중독은 증상이 빨리 나타날수록 덜 위험합니다. 따라서 1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대개 독소에 의한 식중독이며, 자가제한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치료 : 독소가 모두 배출되는 대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주로 대증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주된 방법입니다. 환자는 죽이나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으면서 소화기를 자극하지 않는 식사를 해야 합니다. 대개 24-48시간이 경과하면 독소가 배출되고 자연적인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식중독은 보통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포도상 알균이 상한 음식에서 번식하면서 독소를 대량으로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음식의 위생 상태에 주의해야 합니다.
세균성 식중독
원인 : 가장 대표적인 세균 침범성 식중독인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등
증상 : 세균이 인체 내에서 번식해야 증상이 나타나므로 일반적으로 24시간 이후에 증상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식중독의 주요 증상은 혈성 설사입니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 세균 침범성 식중독의 치료는 세균이 장 내에서 계속 번식하면서 독소를 분비하거나 직접 위장 및 장기에 침범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항생제와 수액치료가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항생제는 해당 세균에 효과적인 약물을 사용하여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치료합니다. 수액치료는 식중독으로 인해 발생한 탈수를 치료하고 체액 및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세균 침범성 식중독은 심각한 경우에는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조속한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보튤리누스 식중독
원인 : 주름 펴는 주사로 사용되는 보튤리누스 간균(Clostridium botulinum)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입니다. 이 간균은 증식이 천천히 이루어지므로 저장 음식(주로 통조림)에 형성된 독소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 : 일반적으로 식중독 후 24시간 이후에 나타나며, 중증도가 높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식중독으로 분류됩니다. 생존한 경우에도 신경마비 증상이 몇 주 동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식중독은 생물학적 테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대칭적이고 하행성 마비 증상을 보이며, 구상마비 소견(복시, 시력저하, 발성 곤란, 연하 곤란)이 나타납니다. 보튤리누스 간균이 생성하는 독소인 보튤리늄 톡신은 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이러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치료 : 매우 심각하며, 즉시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독소의 흡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장관을 통해 톡신의 흡수를 막는 치료와 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가 시행됩니다.
곰팡이 식중독
원인 : 곰팡이 식중독은 다양한 독소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며, 흔한 독소로는 aflatoxin, ochratoxin, zealalenone 등이 있습니다. 이 독소들은 오래된 곡류인 쌀, 보리, 옥수수, 땅콩, 밀 등에 형성될 수 있습니다. 곰팡이 식중독은 냉장고의 보급으로 인해 많이 감소한 식중독입니다.
증상 : 다양할 수 있으며, 주로 신장애, 간장애, 중추신경계 장애, 피부염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aflatoxin은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중독의 정확한 증상과 중증도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소의 종류와 노출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 곰팡이 식중독의 치료는 독소에 의한 증상을 완화시키고 복구를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 전문가의 조언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중증도와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대증 요법, 수액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6대 수칙을 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고, 안전한 식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1. 손 씻기 : 음식을 다루기 전과 섭취 전에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흐르는 물과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기는 것이 좋습니다.
2. 익혀먹기 : 육류와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육류의 경우 중심 온도가 75℃ 이상, 어패류의 경우는 85℃ 이상으로 익혀야 안전합니다.
3. 끓여 먹기:물을 끓여서 섭취하면 미생물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세척·소독하기: 식재료와 조리기구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해야 합니다. 식재료는 충분한 물로 세척하고, 조리기구는 사용 후에 깨끗하게 닦아야 합니다.
5. 구분 사용하기 : 날것과 익힌 음식을 구분하여 다른 도마와 칼을 사용해야 합니다. 식중독 균이 익히지 않은 음식에서 익은 음식으로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분 사용이 중요합니다.
6. 보관 온도 지키기 : 식품의 적절한 보관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냉장식품은 5℃ 이하로 보관하고, 냉동식품은 -18℃ 이하로 보관해야 합니다.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올바른 보관 온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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