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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서 은둔형 외톨이들이 많이 나옵니다. 뉴스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은둔형 외톨이들의 극단적 상황이 그려지고 있어서 과연 그들이 누구이며 왜 그렇게 되었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한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웃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요.

 

은둔형-외톨이-일러-스트레이트

 

 

“은둔형 외톨이” 란?

 

사회와 단절되어 고립된 상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며, 그들은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이들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원인 등으로 인해 집이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하게 되고, 이로 인해 범죄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은둔형 외톨이들은 대체로 정신질환이나 사회적 문제로부터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현실 감각이 둔해지고 타인의 고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청년들 사이에서 이러한 은둔 생활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은둔형 외톨이들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의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사회적 지원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은둔형 외톨이들을 향한 프로그램 및 정책 개발이 중요하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원인

 

코로나 팬데믹이 은둔형 외톨이의 현상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봅니다. 이전에는 일상적으로 운동하거나 사회와 소통을 하는 활동을 통해 은둔 생활자들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제한과 고립으로 인해 은둔 현상이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들 중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혼자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고립된 상황에서 왜곡된 생각이 교정되지 않아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상태에 관해서는 은둔형 외톨이들의 대다수가 낮은 자존감과 불만감을 가지고 있어서 이들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며,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기준에 미치지 못해 자존감과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품고 있습니다.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은둔형 외톨이들은 고립된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사회적 기술을 잊어버릴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은둔형 외톨이 현상은 청년기가 중요한 시기인데 이때 적절한 준비를 하지 못하면 평생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언급하며, 중장년기에도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은둔형 외톨이와 관련된 오해들

 

우선, 사회적 고립이 범죄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사회적 고립이 범인의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그러나 은둔형 외톨이들은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계획적인 범죄나 극단적인 공격성을 표출할 만한 에너지가 없다고 합니다.

 

특히 은둔형 외톨이들에 대한 오해로는, 운동을 싫어한다거나 집 밖으로 나오는 것을 꺼린다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로는 은둔형 외톨이들 역시 사회적 관계를 원하고 만들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 환경으로 인해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강제적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은둔형 외톨이 서비스를 통해 사회가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사회적 인식이 오해로부터 벗어나고 이해와 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책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다각도의 정책 마련 :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활, 학업, 취업 등 다각도의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합니다. 극단적 경쟁에 내몰리지 않도록 청년들에게 희망과 지지를 주는 정책과 함께 법제화도 필요하다고 언급합니다.

 

● 관계복지 강화 : 은둔형 외톨이들은 사회적 관계망 회복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거나,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적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제도가 필요합니다.

 

● 안전한 공간과 사람 : 은둔형 외톨이들에게는 안전한 공간과 안전한 사람을 통해 내적으로 무기력하고 불안감 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개별화된 사회응용과 기술 향상 : 은둔형 외톨이들을 위한 지원은 개별화되어야 하며, 회복적 탄력성과 사회 기술 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 오해와 고정관념 해소 : 은둔형 외톨이들에 대한 오해와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사회적 시선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가 이해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 정책과 전문가의 협력 : 운동형 외톨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노력과 전문가적인 지식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의 조언과 현장 경험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프로그램의 실질적 효과 확인 : 프로그램을 통해 바깥으로 나와도 재고립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실제로 확인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복지 정책 확대 : 은둔형 외톨이를 포함하여 사회적 관계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의 예

 

일본은 2003년부터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라는 용어를 정의하고, 사회복지법을 개정해 히키코모리를 복지 수혜 대상자에 포함시켰습니다. 특히 전국에 '히키코모리 지역지원센터' 79개소를 두고 히키코모리와 가족들에 대한 방문 심리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은둔형 외톨이들의 흉악 범죄가 사회 문제가 되자 이들의 사회 참가를 촉진하는 대책을 함께 마련했고 일부 지역에선 온라인 메신저를 활용해 온라인 상담 창구를 운영 중입니다. 우리도 은둔형 외톨이들이 사회와 관계의 끈을 만들 수 있도록 보살펴 주는 방안도 함께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