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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편리함을 넘어, 누군가의 삶을 보조하고 돕는 로봇, '돌봄 로봇'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돌봄 로봇의 역할과 가능성, 재활기능, 감정 돌봄에 주목해 보겠습니다.

 

 

1. 돌봄 로봇

 

 

돌봄 로봇은 특정 의존집단을 돕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기술을 가리킵니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 등을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돌봄 로봇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도와주는 '트랜스퍼' 기능,

사용자의 자세를 바꾸어주는 기능,

● 배설을 도와주는 기능,

식사를 도와주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개발 중

● 또한, 이동, 목욕, 커뮤니케이션 모니터링,

● 그리고 운동을 도와주는 로봇 등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돌봄 로봇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돌봄을 도와줄 사람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돌봄 로봇은 돌봄자를 보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구체적 돌봄 기능

 

 

식사 도움

 

첫 번째는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아도 로봇이 음식을 사용자의 입 근처로 옮겨주는 것

두 번째는 사용자가 어느 정도 움직이려고 할 때 로봇이 그 움직임을 감지하고 도와주는 것

 

배변 관련

 

로봇이 배설물을 감지하고, 빨아들이고, 물을 뿌려주고 말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화장실 욕실에서 사용되는 비데의 기능이 향상된 형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한, 이 기능은 피부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 변경

 

자세를 바꾸어주는 기능도 있는데, 이는 욕창 예방 등을 위한 것입니다. 의학적으로는 두 시간에 한 번씩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이를 직접 수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노동력을 많이 요구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세를 바꿔주는 기능을 가진 로봇이 개발되었습니다.

 

 

3. 감정 돌봄 로봇

 

 

돌봄 로봇은 물리적인 돌봄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돌봄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을 돕거나 감성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약 복용 알림 같은 기능을 통해 어르신들이 약을 잊어버리는 일을 줄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반려 동물처럼 인형 형태의 로봇이나 귀여운 로봇 등도 존재하며, 이들은 어르신들의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일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로봇들은 어르신들과 상호작용하며, 그들의 감정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4. 재활 로봇

 

 

재활 로봇은 특히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 등으로 인해 신체 기능을 일부 상실한 분들이 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훈련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① 다리에 착용하는 외골격 로봇은 사용자가 필요할 때 필요한 힘만큼 도와줍니다. 사용자가 움직이려고 할 때, 다리에 있는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로봇이 더 많은 힘을 가해줍니다. 이렇게 로봇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의 힘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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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골격 로봇

 

② 팔의 위치를 특정 지점에서 특정 지점으로 계속 움직이게 하는 재활 로봇도 존재합니다. 이 로봇은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동실제로 뇌 신호를 받아 움직이는 로봇 기술로 매우 획기적인 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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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뇌에서 나오는 아주 작은 신호로 나의 몸을 움직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뇌로부터 작은 신호를 받아 전극을 통해 얻어냅니다. 또한, 머릿속에 전극을 직접 넣는 방법도 있고 빨간색 빛을 투사하고 반사되어 돌아오는 빛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도 사용됩니다. 이를 통해 뇌의 신호를 감지하고 이를 로봇의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뇌 신호를 이용한 로봇 기술은 특히 신체 활동에 제한이 있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작은 작업을 수행 하도록 하여, 뇌가 움직였던 기능들의 예전 기억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도 있습니다.

 

 

5. 현장에서의 반응

 

 

현장에서 돌봄 로봇에 대한 반응은 다양한데, 초기에는 돌봄 제공자들 중에서도 특히 60세 이상인 분들이 기술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진입장벽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용 방법을 배우면 점점 익숙해진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매뉴얼이나 훈련, 교육을 제공하면 돌봄 로봇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돌봄 로봇의 개념 자체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돌봄자인 케어 기어를 돕는 기술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두 명이 하던 일을 한 명이 할 수 있게 해 주거나,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로봇이 알려주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가족 반응

연구 결과로는 돌봄 부담이 20~30% 정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1주일이나 2주일 정도 사용하면 익숙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처음에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면 돌봄 로봇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6. 돌봄 로봇의 한계

 

 

현재 돌봄 로봇은 사람이 사용하는 도구로, 정교한 작업은 사람이 직접 하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은 로봇이 수행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20년, 30년 후에는 로봇이 사람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로봇 기술의 발전과 함께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점점 넓어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7. 비용과 개선

 

 

로봇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그 비용 문제와 보험 지원 등의 사회적 지원 체계가 필요합니다. 대량 생산과 기술의 발전을 통해 비용을 감소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험 지원이나 렌털, 리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로봇의 상호작용 능력을 개선하는 것, 이해당사자들이 연구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것 등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로봇 기술이 더욱 실생활에 잘 적용되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